강진군에서는 전국 마늘ㆍ양파 의무자조금단체 설립을 위한 읍면별 자체설명회와 함께 대상농가별로 회원 가입 신청을 오는 28일까지 받고 있다.

마늘ㆍ양파 의무자조금단체 설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시장개방에 대응해 생산자조직이 자율적으로 수급조절과 소비촉진 등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농식품부 주관으로 군단위 설명회를 마쳤으며, 농가의 참여도와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읍면별로 이장회의 등을 통해 자체 설명회 진행과 대상농가별 회원 가입신청서를 접수 받고 있다.

마늘ㆍ양파 의무자조금 가입대상은 1,000㎡ 이상 마늘양파를 생산하는 농가 및 전년도 취급액 1억 원 이상 생산자단체로 읍면에서 비치된 가입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강진군에서는 회원 가입율을 높이기 위해 공선출하회 및 주산단지 읍면을 중심으로 홍보와 안내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회원가입율이 전국적으로 50% 이상 접수되면 대의원선거, 임원선출 및 의무자조금 찬반투표를 통해 설치여부가 결정된다.

강진군 관계자는 “매년 주요 노지채소의 수급불안이 되풀이 되고 이로 인해 많은 농가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의무자조금 단체가 설립되면 생산자중심의 수급조절과 유통 소비촉진 홍보를 통해 가격안정 구조를 갖추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