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2월 15일까지‘체류형 귀농지원사업’에 참여할 12가구를 모집한다.
올해로 2년째인 체류형 귀농사관학교의 입교생 선발 요건은 군 및 농어촌 이외의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65세 미만인 자를 대상으로 하며,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거주할 수 있다.

입교생은 주거공간 12세대(원룸형 29㎡ 6세대, 원룸형 34㎡ 5세대, 투룸형 50㎡ 1세대)와 교육장, 실습 텃밭, 경영실습 임대농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영농기초기술교육, 신규 농업인 현장실습교육, 1:1맞춤교육 및 주작목 배움교실, 실용 유기농 교육 등 귀농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2019년 참여한 11가구를 대상으로 귀농 여부를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3가구가 강진에 자리를 잡았다고 밝혔다. 또 귀농을 계획 중인 5가구까지 포함하면 73%가 귀농 결정 과정에서 체류형 귀농사관학교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균 농업기술센터소장은“예비 귀농인에게 주거 공간 제공과 현장교육을 통해, 제2의 인생을 펼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적 여유를 줘 귀농 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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