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3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0년 정부 공모의 체계적인 준비를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실과소장,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보고회는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되는 공모사업의 준비에서 응모단계까지 체계적인 추진과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장흥군은 군정운영 방향에 부합되는 신규 공모사업에 선제적 대응해 국비 예산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2020년 공모사업은 민선7기 군정 주요현안을 비롯해, 생활밀착형 SOC, 지역경제활성화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전남의 블루이코노미 과제에 발맞추어 총사업비 2,459억원이 소요되는 신규사업 50여건 발굴을 시작으로 일정과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사업들도 추가로 발굴한다.

2020년부터는 많은 국비 사업이 지방이양 되어 국ㆍ도비 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으로, 군은 지방이양 사업에 대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각ㆍ부처별로 공모사업이 시기별로 추진되는 만큼 공모사업에 대한 정책동향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사업이 선정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중앙부처, 국회, 전남도 방문 등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하여 장흥군은 공모사업 및 블루이코노미 과제에 적극 대응할 부서를 올해 신설하였으며, 전담부서에서는 공모사업 준비단계에서부터 전문가 컨설팅 자문, 현장심사, 평가발표 등에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재정여건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군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공모사업을 통한 국도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모사업의 체계적이고 철저한 준비로 우리 군 실정에 맞고 가능성 높은 사업을 발굴해 꼭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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