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비교적 큰 폭으로 동반 하락
무조건 지지하는 정당선택 떠나 인물중심 선택 54%로 높아
(괄호 안 수치는 2019년 12월말 정기조사 대비 증감폭) 


▶문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42%(↓6) vs 잘못함 55%(↑8)”, 부정률 13%p 높아
▶문 대통령 지지여부 “지지 45% vs 반대 48%”, 반대 오차범위 내 3%p 높아
▶정당지지도 “민주당 39%(↓3) vs 한국당 30%(↑1)”, 격차 9%p
▶2020 지역구 “민주당 38%(↓6) vs 한국당 35%(↑1)”, 격차 3%p
▶2020 비례 “민주당 32%(↓4) vs 한국당 35%(↑1) vs 정의당 11%(↓2)”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 “민주당 42%(↑6) vs 한국당 46%(↓3)”, 격차 4%p
▶2020 과반의석 “범진보 40%(↓7) vs 범보수 38%(↑2) vs 제3지대 11%(↑3)”

65일 남겨놓은 4.15 총선 정국의 변화가 예상되면서 진영논리나 학연ㆍ혈연ㆍ지역 구도를 벗어나 정당 보다는 인물중심의 투표를 하겠다는 여론조사가 54%로 발표되어 우리지역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전국적인 변화 추이를 살피면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미디어오늘>과 함께 설날 다음 날인 1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정기조사를 실시했던 결과를 요약하여 보도한다.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42%) vs 잘못함(55%)’로 부정률이 13%p 높은 가운데 취임 후 긍정률은 최저, 부정률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무수행 평가와 별개로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 여부는 ‘지지(45%) vs 반대(48%)’로, 반대가 오차범위 내인 3%p 높았다.
제21대 총선이 65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 달 대비 민주당 지표는 3~6%p 하락한 반면, 한국당 지표는 1%p씩 소폭 상승하면서 격차가 가장 좁혀졌다.
제21대 총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는 46%가 한국당을 지목해 작년 6월 이후 8개월 연속 불명예 1위를 차지했다.
제21대 총선 과반의석 기대감은 ‘범진보(40%) vs 범보수(38%) vs 제3지대(11%)’순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비교적 큰 폭으로 동반 하락한 것은 설 연휴 전후의 악재와 진보층 응답회피 현상 등이 중첩된 결과로 추정된다.

실제 본 조사 응답자의 이념성향 분포도는 △보수층 45%(↑2) △진보층 36%(↓4) △중도층 16%(↑3) 순으로, 12월 대비 보수층과 중도층은 5%p가량 증가한 반면, 진보층은 4%p 감소했다.
제21대 총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는 46%가 한국당을 지목해 8개월 연속 불명예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민주당(42%) ▲정의당(4%)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12월말 대비 ▲한국당(49% → 46%)은 3%p 하락하면서 작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36% → 42%)은 6%p 급등하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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