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진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제21대 총선 중앙경제부처 고위공직자 영입인사 입당식 후 정세균 국무총리 지명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한명진 후보 선거사무소>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고흥 보성 장흥 강진 지역구에 '운동권' 출신 전직 국회의원과 '행정고시' 출신 방위사업청 차장간 격돌로 지역민심이 술렁거리고 있다.

<남도일보>와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 공동으로 여론조사 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고흥 보성 장흥 강진 선거구 총선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한명진 전 문재인 정부 방사청 차장은 25.7%를 얻어 이 지역 전직 국회의원인 김승남 민주당 지역위원장 29.8%에 4.1%p 오차범위를 보였다.설 여론조사에서 지역 민심 53,4%가 21대 총선에 지역발전을 우선으로 꼽으면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도 영향을 미쳐 기획재정부 출신 한명진 전 문재인 정부 방사청 차장이 입당식 1주일도 안 된 상황에서 김승남 전 의원과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에 따른 지역 민심은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을 갈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한명진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지역의 민심이 기획재정부 출신인 한명진 전 차장의 경력에 큰 기대감을 갖고 지지율 상승에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구나 지난 20일 MBN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고흥 보성 장흥 강진 선거구를 전략공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한명진 전 차장에 대한 관심과 함께 쏠림현상이 급격하게 나타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이형석 최고위원은 광주 전남 일부 지역구가 전략공천지역으로 확정됐다는 언론보도는 완전오보라면서 광주전남지역에 대해서는 전략공천위원회에서 아직 논의도 되지 않았고 최고위원회에 보고도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설 연휴 이후인 다음 달 5일까지 총선 후보에 대한 서류심사를, 7-10일에는 면접 심사를 각각 진행할 계획이여서 광주 전남 전략공천 지역구도 이즈음 구체화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향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공천될 경우 민주평화당 황주홍 국회의원의 지지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명진 전 차장은 30년 넘게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일해 오면서 ‘쌀 직불금’, ‘농작물 재해보험’ 실현을 이끈 주역이며, ‘기초노령연금법’, ‘노인장기 요양보험’ 정책의 설계자로 대한민국 복지예산이 큰 틀을 바꾼 인물이다.또한,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조세 기획관 등을 역임한 뒤, 2018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재정분권국장, 방위사업청 차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 전 차장의 이러한 이력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지방 경쟁력을 확보해 국가 균형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상적인 경제 정책을 실현 가능한 제도로 풀어낼 수 있는 현실감각을 탑재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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