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려운 가계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강진사랑상품권 할인율을 현행 5%에서 8%로 상향하여 판매한다.
1인 당 구매한도는 월 100만 원, 연 1000만 원으로 신분증을 지참해 농협은행 강진군지부 및 관내 농ㆍ축협을 방문하면 현금으로 구매 가능하다. 또한 강진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식당, 마트, 주유소, 병원, 약국 등 약 660여 개소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지난해 군 산하 공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 포인트 일부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바 있다. 더불어 각종 보조금 및 행사시 강진사랑상품권을 적극 활용해 2018년 대비 35억 원이 증가한 99억 원 상당의 강진사랑상품권을 유통시켜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는 물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설 명절을 맞아 추진하는 강진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행사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강진사랑상품권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경제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역화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강진사랑상품권 사용자 편의 제공 및 부정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전자식 상품권을 올해 4월 중 발행 할 예정이며, 가맹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  환전 수수료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군에서 지원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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