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이 지형이 변화하고 있다. 그 변화의 주기는 예측 할 수 없는 모양으로 다가온다.
아날로그 시대의 산업들은 그 명맥을 유지하기 위하여 치열한 변화와 반전의 계기를 모색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존이나 명맥의 여지는 불투명 한다.
이러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적인 정책은 해마다 새로운 이슈와 아이디어로 무장하고 치열한 각론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한국도 예외는 없으며 특히 지방자치단체들의 생존과 발전의 정책은 날이 새면 새로운 상황에 직면하고 그 상황을 돌파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즈음에 대두 되는 화두가 ‘불루 이코노미(Blue Economy)’이다.
불루 이코노미는 청정 전남의 새로운 바람으로 설정되어 미래의 방향을 결정하는  정책으로 가닥을 추리고 있다.
불루 이코노미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자원 낭비를 최소화 하고  자연생태계 순환시스팀을  따르는 경제 체제로 정의 된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도입되고 활용되는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혁신성장 모델로 그 개념이 확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자연의 실질적 가치를 경제활동의 모든 분야에 접목 하여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루어 나가는 불루 이코노미는 우리 장흥군의 인문지리적 사회적 상황에 적합한  경제체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장흥군이 지니고 있는 산업과 인적 자원의 강점은 무엇일까. 다른 지역과 비교 우위에 있는 천혜의 자원들은 또 어떤 분류가 가능 할까. 역사 문화 자원의 재생산은 그   밑그림을 어떻게 그릴까.
치밀하고 상세한 자원의 지도를 그리고 전남도가 추진 하는 역점 프로젝트와 연계하고 접목하는 논의가 절실해 보인다.

불루 에너지(에너지 신산업) 불루 투어(관광) 불루 바이오(바이오 메디칼) 불루 트랜스포트(미래형 운송기기) 불루 농수산(미래 생명산업) 불루 시티(스마트 불루 시대) 이 6대 프로젝트는 청정 전남도가 미래를 겨냥 하는 역점 정책이다.

위에 예시한 전남도의 역점 정책은 민선 7기의 장흥군정이 추진 하고 있는 정책과 여러 분야에서 일치하고 있다. 민선 7기의 주요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완수 하기 위해서는 예산이 필요 하고 그 예산을 확보 하는 길은 국도비의 지원에 의지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장흥군의 현실이다. 근래에 들어서 주목할 만한 공모 사업을 유치하였지만 그래도 현장의 사정은 항상 목마른 것이  당면한 사정이다.
따라서 시대에 부응 하고 전남도와 발맞추기 위한 불루 이코노미 장흥의 정책 방향의 설정이 시급해 보인다.

장흥의 농업 현장에도 불루 농업의 도입은 당면한 과제일 것이다.
친환경 유기농업과 복합 타운 등 청정 장흥의 미래 생명산업의 설계와 투자가 향후 장흥의 농업 현장의 성패가 달려 있다.  이미 전남도에서는 농업분야 핵심 3개 사업을 설정 하여 국비 확보를 하였다고 전해 지고 있다. ‘신소득 유망 아열대작물 실증쎈터 조성’ ‘친환경 유기 농업 복합타운 조성’ ‘첨단 농업기계화(무인 자동화) 농업 생산 단지 조성’등이다.

불루 농업은 장흥군의 미래와도 직결되어 있다.
민선 7기의 장흥군정이 20년 30년 이후의 미래를 예단 하면서 역동적으로 착안해온 주요 정책들과  또한 대내외적으로 홍보 하였던 굵직굵직한 사업 유치의 성공적인 수행도 그동안 지역이 구축해온 불루 인프라와의 연계가 필수적일 것이다. 따라서 불루 이코노미는 새로운 개념이라기 보다는 장흥이 안고 있는 ‘장흥형’의 산업 구조를 진단하고 그 방향성을 설정 하는 것일수도 있다. 2020년 디지털 시대의 무한으로 변화 하는 이 불확실성의 미래을 대비하고 개척 하는 것은 민관의 지혜를 모아  발상의 전환을 하고  정보에 대응 하여 발 빠른 전략으로 불루 이코노미 사회를 앞 당기는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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