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녹차수도 보성군에서 펼쳐진 ‘보성 율포해변 불꽃축제' 와 ‘해맞이 행사' 에 20만여 명이 몰렸다.
특히, 2020년 보성군이 새롭게 선보인 ‘보성 율포해변 불꽃축제’는 1일 0시를 기점으로 경자년 새해의 밤을 화려한 불꽃으로 수놓으며 대한민국 대표 해넘이 축제로 자리 잡았다.
구름관중으로 보성군은 한때 통신 대란이 일기도 했다. 보성 율포해변 불꽃축제는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약 1만여 발의 불꽃을 쏘아 올렸다.

한화그룹과 함께한 보성 율포해변 불꽃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 해넘이 불꽃쇼로 부상했으며, 이날 축제를 찾은 관람객은 약 20만 명으로 추산된다.
보성을 찾은 관람객 최 모 씨(제주)는 “음악에 맞춰 화려하게 터지는 불꽃을 보니, 한 해 동안의 힘들었던 일이 다 사라지고 새해에는 좋은 일만 생길 것 같다.” 고 말했다.

이번 불꽃축제에서 보성군은 음악, 사연, 불꽃, 공연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더불어 ‘사연 불꽃쇼’, ‘라디오 공개방송’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더불어, 최근 480억 원 규모의 해양레저관광 거점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보성군은 ‘2020 보성 블루이코노미 선포식’을 개최하며 대한민국 블루투어의 중심에 설 것을 다짐 하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도 참석했다.
보성군은 해넘이 불꽃축제에 이어, 같은 장소(율포해변)에서 해맞이 행사를 진행해 해넘이, 해맞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됐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어두운 밤하늘을 밝게 비추는 불꽃처럼 경자년 보성을 찾은 모든 분들이 한 해 다짐한 목표를 모두 성취하길 바란다.”면서 “보성 블루이코노미 선포와 함께 2020년 율포종합관광단지를 블루투어의 중심지로써 사계절 해양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