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강진군전문건설협회(회장 이종률)에서 200만 원, 강진군민장학재단 장학금 수혜자 권수빈 씨가 300만 원, 강진군산림조합(조합장 남윤택)에서 1,000만 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이승옥)에 기탁했다.

강진군전문건설협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장학금을 기탁해 지금까지 1,2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이 회장은 “지역 교육 발전과 후배들을 위한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강진군산림조합은 2005년 장학재단 설립 시부터 매년 장학기금을 기탁해 오며 지금까지 2억7천3백만 원을 기탁했다. 산림조합은 그동안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수익증대에 주력하며 장례식장, 주유소, 지정양묘 대행으로 조합의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신청사 준공이후 대출이 150억 원, 예금이 90억 원 가량 증가할 정도로 금융사업 분야 또한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조합금융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142개 산림조합 중 최우수상과 금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지난 19일에는 사랑의 연탄 및 등유 나눔 행사를 가지며 연탄 300장과 등유 3,000리터 약 300만 원 상당을 강진군 소외계층 11가구에 전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같은 날 강진군청 민원봉사과 허경자 과장의 퇴임식에 강진군민장학재단 장학금 수혜자이며 허 과장의 자녀인 권수빈 양이 자신이 혜택 받은 장학금을 후배들을 위해 환원하는 선순환의 모범을 보이며 올해 두 번째 선순환 기탁자가 돼 다시 한 번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은 “관내 기관단체 및 사회단체, 기업인과 향우 분들 그리고 군민 한분 한분의 마음이 모여 2019년 누계액이 3억6천4백만 원을 넘었다”면서“기탁하신 분들의 마음이 소중하고 고마우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장학재단을 운영하여 기탁한 소중한 마음이 수혜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민장학재단은 2005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164억3천8백만 원의 장학금이 모였다.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과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1인 1계좌(5천원) 갖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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