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읍 덕제 3구 마을회관 준공식이 지난 24일 마을주민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건립추진위원장은 문경관리장이 수고하였고 추진위원은 지홍만, 윤춘남, 임태삼, 임상현, 안덕환, 김석현씨가 맡아 광주를 비롯한 경향각지 향우들로부터 건립희사금 모금에 노고가 많았다.
마을회관은 35평 규모로 사업비2억5천만원이 소요되었으며 군비2억원을 지원 받았다.
덕제3구 마을은 32호에 56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마을 주산이 선녀가 춤을 추는 형국이라 하여 풍수지리학자들이 명당을 찾아 헤매다가 지쳐서 머물 곳이라 하여 ‘몰고치’라고 지명을 불렀다는 설도 있다.

효일이라는 분이 만밖에 살다가 1656년 경 이곳으로 이거하면서부터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형국이 춤추는 선인 앞에 놓인 소반과 같다하여 대반(大盤)이라고 부르게 되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덕재리(德提里)3구로 명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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