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장흥군부산면 호계리향우회(회장 김형옥)은 지난 16일 서울 삼각지 육군회관에서 출향향우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하였다.
재경호계리향우회는 30년 전 출범하여 출향향우간 친목도모와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적인 고향 방문, 호계 어르신 서울 초청행사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320여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호계리 별신제가 마을 어른신의 노령화로 인해 전통계승이 어려움에 치하자 향우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별신제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0년 정월 대보름 날 개최되는 별신제에도 40여명의 경인·광주지역 출향향우가 참석하여 별신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우회의 이러한 활발한 활동에는 향우회 고문인 아폴로테크 김종제 회장, 세종텔레콤 김형진 회장의 재정적인 후원이 밑바탕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금번 향우회는 호계리 김남현 마을이장이 참석하여 향우회의 고향 사랑에 대한 감사인사와 함께 고향 소식을 전해주어 더욱 훈훈한 자리가 되었다. 이 자리에서 김남현 이장은 범죄예방과 마을 어르신의 안녕을 위해 호계리 버스정류장과 마을회관 입구 2곳에 대한 CCTV 설치지원을 향우회에 건의하였고 향우회 김형옥 회장이 흔쾌히 수락하여 2020년 초에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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