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11일 부산면 심천마을에서 희망가꾸기 31호 주택신축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희망가꾸기 31호 주택은 지난 7월 화재로 인해 주택이 전소되어 오갈 곳이 없어 창고에서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 장애인가정을 위해 지어졌다.

장흥군 희망복지지원팀은 EBS 나눔0700에 방송모금을 요청하고,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화재복구비와 주택신축 매칭 그랜트 지원사업 사업비를 지원받아 17평의 주택신축을 시작했다.
신축을 위해 부산초 45회 동창회,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 장흥종합사회복지관, 부산면자율방범대, 부산면 번영회에서 후원에 참여했다.

장흥지역건축사회 예담건축사에서 설계 및 인허가,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경계측량, ㈜탐진안전건설에서 철거 및 건축과정에서 재능기부 해주어 사업비 5,300만원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주택이 마련됐다.
준공식을 축하하며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 청소기, 부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이불을 선물했다.

새집의 주인이 된 김모씨(55세, 남)는 “집이 모두 불타버려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너무 막막했는데 이렇게 좋은 집을 지어주셔서 감사하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밝혔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희망가꾸기 31호 주택신축을 도와주신 복지재단과 많은 기관단체에 감사드린다. 장흥군은 군민의 주거복지 향상에 힘쓰고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