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등급, 전남도교육청 3등급,
광양시ㆍ영광군 1등급, 강진 2등급, 보성 3등급,
장흥ㆍ고흥ㆍ진도ㆍ순천 최하위 5등급


국민권익위원회가 9일 발표한 공공기관ㆍ청렴도 평가결과 전남 광양시와 영광군이 청렴도 1등급을 받았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하위권을 맴돌았으나,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가 출범한 첫 1년을 대상으로 이뤄진 2019년 평가에서 당당히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국민권익위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60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광역단체인 전남도는 지난해 대비 2단계 상승한 2등급으로 올라섰으며, 광양시와 영광군은 전남 22개 시·군 지자체 중에서 나란히 1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2등급을 받은 영광군은 올해 처음으로 군 단위 지자체 중에서 유일하게 1등급으로 올라서며 청렴도를 드높였다.
강진군은 지난해와 같은 2등급을 유지했다.
군 지역 종합청렴도는 ▲1등급 영광군 ▲2등급 강진ㆍ담양ㆍ신안ㆍ해남군 ▲3등급 곡성ㆍ보성ㆍ영암ㆍ완도ㆍ함평군 ▲4등급 구례ㆍ무안ㆍ장성ㆍ화순군 ▲5등급 고흥ㆍ장흥ㆍ진도군 순으로 나타났다.
시단위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광양시가 전년과 같이 1등급을 유지했다.
목포시는 지난해 4등급에서 올해 3등급으로 1단계 상승했고, 여수시는 지난해와 같은 4등급을 유지했다.
나주시는 지난해 대비 1단계 하락했고, 순천시도 2단계 하락해 최하위인 5등급으로 받았다.
장흥군은 “청렴 장흥 실현을 위한 전 직원의 염원과 노력이 부족한 결과 라며 “올해 결과에 개선점을 찾아 청렴생태계가 완전하게 정착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청렴도 향상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공공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외부청렴도)과 공공기관의 공직자(내부청렴도), 전문가ㆍ정책관련자(정책고객평가)가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감안해 종합청렴도를 산정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전화와 온라인 조사를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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