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지난 2일 군상황실에서 겨울철 폭설을 대비하여 (사)건설기계 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장흥지회(지회장 김기호)와 민·관 합동 도로제설작업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군은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하여 (약칭)건개협 장흥지회와 사전협의 자리를 마련, 민·관 합동 제설작업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김기호 지회장은 지역에 봉사하자는 회원들의 의견을 들어 굴삭기 등 보유한 중기를 무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협약이 성사됐다. 또한 군은 제설기, 살포기 등 장비를 점검완료하고 친환경제설제 50톤, 소금 20톤, 모래주머니 2000개를 확보했다.

빠른 제설작업을 위해 비탈길 등 취약지역 9개소에 모래주머니 500개 설치를 완료했다.
군 건설도시과장은 “주민들의 안전과 불편해소를 위하여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상황에 대비하겠다.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 드리며, 올 겨울 눈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느때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 이후 (사)건개협 장흥지회는 장흥군 인재육성(보리닷되/장흥고 밴드부) 장학금으로 사용하여 달라며 2백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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