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지난 2일 교육생 및 가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대학ㆍ농업아카데미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과정의 농업인대학(친환경유기농업과정)과 농업아카데미(농산물가공과정) 교육을 실시해 이날 6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농업인대학 친환경유기농업과정은 친환경 벼 재배를 위한 토양·잡초ㆍ병해충관리, 채소ㆍ감자ㆍ호박 등 밭작물의 친환경배재, 과수 전정 이론ㆍ실습 등으로 편성됐다.

농업아카데미 농산물가공과정은 식품가공기술 이해와 활용, 식품위생법 및 관련 법규와 발효식초, 떡, 꽃차, 블루베리, 장류, 약선 음식 가공실습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농업인대학 친환경유기농업과정 김영선 자치회장을 비롯한 7명이 자치회 활동에 모범을 보여 표창을 받았다.

그동안 장흥군 농업인대학은 2007년부터 금년까지 18개 과정 973명을 배출했으며, 농업아카데미는 2011년부터 금년까지 12과정 469명을 배출하였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전문농업인들이 친환경농업 및 6차산업 활성화를 앞당기고 농가소득 향상에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전문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인재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