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나눔을 펼치는 후원자가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어 화제다.
27일 전남 보성군에 따르면 득량면 ‘산뜨락농원’에서 친환경 키위 150박스(3키로/3백만원 상당)를 관내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군에 전달했다.

산뜨락 농원(대표 전익태, 김필분 부부)는 보성이 좋아 9년 전 귀농을 했다고 한다. 득량면 한 마을에 보금자리를 틀고 주위 마을 어르신들과 지혜롭게 화합하는데 힘써왔다.

전익태 대표는 “친환경 농업으로 자연에 순응하며 정성껏 키운 키위를 우리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미력하나마 작은 나눔을 소외계층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보성농협(조합장 문병완)에서도 관내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녹차미인 보성쌀(10키로)200포대를 전달했으며, 한국자유총연맹보성군지회 어머니포순이봉사단(단장 추순미)에서도 키위청(2키로)150개를 지역아동센터와 사회복지시설에 써달라며 보성군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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