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정종순)과 장흥군의회(의장 위등)는 지난 14일 장흥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장흥군 어린이의회 정례회를 개회했다고 밝혔다.
이번 어린이의회는 어린이가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정책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흥군은 10명의 어린이의원을 위촉해 어린이의회를 운영하면서 2월에 원구성을 마쳤다.
지금까지 3개 상임위원회(참여ㆍ안전ㆍ문화위원회)를 구성해 3회의 임시회와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어린이의원들은 장흥군의회 임시회를 참관해 지방의회의 진행 과정을 지켜봤다.
오후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어린이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지난 3차례 임시회를 통해 상정된 2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하는 등 의사일정을 직접 진행했다.

이날 어린이의원들은 어린이전용 문화공간 확보와 금연거리 지정, 직업체험시설 설립, 정남진 장흥 물축제 어린이 놀이존 확대에 대한 어린이의원들의 당찬 발언과 정책제안을 이어갔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오늘 경험을 통해 지방자치를 이해하고 민주주의의 이면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하도록 리더십과 정책참여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위해 구성된 어린이의회는 어린이들이 직접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해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습득하도록 만들어 졌다.
토론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돕고 지역사회 권리주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장흥군청소년수련관에 위탁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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