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지난 26일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보성군장애인복지관(관장 윤동호) 주관으로 중증장애인과 그 가족 및 자원봉사자 등 170명과 함께 자매결연 도시와 함께하는 ‘웰니스 행복충전여행’을 진행했다.

지난 해 행정안전부 주관 사회성과보상사업 경진대회 시상금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여행 기회가 적은 중증장애인과 가족들이 무장애 숲속 데크로드 함께 걷기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자매결연 지역과의 교류 활성화로 참여자 간 정보교류 및 교우관계 확장을 위해 기획되었다. 자매결연 도시인 광주 동구·남구 장애인복지관에서 60명, 보성군 장애인복지관에서 90명의 장애인과 가족들이 참여하고, 보성군여성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영희) 회원들과 장애인활동보조사 등 28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하여 이날만큼은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들도 힐링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통기타 연주와 국악가요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기념식과 중식시간을 갖고 오후에는 가벼운 레크레이션과 함께 무장애 숲속 데크로드 걷기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철우 군수는 “보성군의 대표 관광지인 제암산휴양림에서 장애인과 가족들이 웰니스 행복충전여행을 통해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더욱 건강해지시길 바란다.”며 환영과 격려의 말을 전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자매결연지역을 초청하여 장애인교류 활성화를 위한 ‘웰니스 행복충전여행’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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