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범죄로부터 취약한 소외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보성읍행정복지센터, 보성읍내파출소, 소방119안전센터, 이동장협의회 4개 기관·단체 지역공동 치안협의체 협약을 맺었다.

지역공동 치안협의체는 기관별 업무 담당자 1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기관별 현안 업무를 공유해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장애인, 치매노인, 정신질환자 등 사회취약계층 중 중점관리 대상자에 대한 위험 및 갈등 요소를 해소하고, 지역 문제 해결방안 강구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이 모 할머니 사례가 우수 협업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지난 8월부터 사례관리 대상자로 관리 중이던 이 모 할머니는 저녁 순찰 때 대상자의 집을 살펴달라는 보성읍행정복지센터의 요청으로 할머니 댁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다 응급 상황에 놓인 할머니를 발견하고 지역 병원으로 이송해 사고를 방지했다.

보성읍 파출소 김호진 경사는 “최근에는 집단 간 갈등·대립이 범죄 등 일탈행위로 연결되는 양상을 띠며, 개별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문제의 근본적 해결이 어려워 기관 간 연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경률 보성읍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각 기관 간 책임의식을 가지고 맡은 바 소임을 철저하게 해 살기 좋은 보성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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