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곽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장흥2)은 지난 24일 도정질문을 통해 말 산업 육성을 비롯해 장흥~고흥 간 연륙교 건설 사업, 한우 산업의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도정질문을 했다.

곽 의원은 질문에서 “국가에서는 말 산업 육성을 위해 종합계획을 추진하고 각 지자체에도 지역의 특색을 고려하여 말 산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에 전라남도는 말 산업에 대해 부정적 시각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미래발전 산업인 말 산업을 통해 새로운 소득 창출과 새로운 대안산업 등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남도가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곽 의원은 “중부해안권 주민들의 생활 편익 증진과 국토의 균형발전 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장흥~고흥 간 연륙교 사업을 추진해야한다”면서 “연륙교 건설이 되면 장흥~고흥 간 거리가 최대 90km, 시간은 1시간 단축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영록 도지사는 “연륙교 건설을 위해 정부에 건의하고 있으며 앞으로 사업 추진과 예산을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한우 산업 관련해 곽 의원은 “환우 자급률이 2013년 50.1%에서 지난해 36.4%로 감소하는 반면 수입 소고기 수입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한우 농가 보호와 한우 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전남도가 행정적인 지원과 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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