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및 전라남도 블루이코노미에 대해 집중 토론 형식 보고회
주민소득 향상,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군민이 체감하는 효과 점검
‘청렴’은  되풀이 강조되는 단어가 아닌 공직자들의 기본 자세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동안 2020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기존 일방적인 상향식 보고회 형식을 벗어나 당면 문제점 등에 대한 심층 토론 형식의 하향식으로 개최 되었다고 전해 진다.
특히, 신규사업과 전남도 블루 이코노미 경제의 선포식에 대응하는 과제들을 집중 점검하여 연계되는 사업의 정책적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검토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토론회를 통하여 ‘지속 가능한 신규 정책 발굴을 하고 장흥 미래전략 수립’ 등 총 143건 1천153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위와 같은 규모의 사업들을 관련 실과소에서 신규시책 도입시 문제점을 심층 검토한 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특히, 전라남도의 블루이코노미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장흥군에 접목할 수 있는 대응과제로 27건 1,590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 전라남도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계속 확대사업은 총 442건 2,414억원 규모로 유사한 성격의 사업은 통폐합 운영하는 등 장흥군의 미래발전 동력 확보를 위해 지금까지의 관행을 탈피하는 역동적인 보고회라고 자평하고 있다.

이쯤에서 장흥군 당국이 중점적으로 진단해야 할 사안이 있다.
기왕에 매년마다 ‘주민소득 향상’이라는 제목만 다르게 추진해 왔던 사업들에 대한 진단이다. 과연 지난 군정에서 추진되었던 사업들의 가시적인 효과는 있었는가. 군민들이 체감하는 구체적인 성과는 있었는가.

문제점이 있었다면 해결 방안은 무었인가. 하는 꼼꼼한 진단을 통하여 국민의 혈세가 참으로 효율적으로 편성되고 집행 되기를 바란다. 한편 장흥군은 지난 9월 11일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으며 예산액은 역대 최대액인 5,001억원으로 오는 9월 27일 의회 승인을 앞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예산 편성을 위한 보고회는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나 신규사업과 전남의 핵심사업인 블루이코노미 사업 발굴에 역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전남도와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게 장흥군의 미래성장 동력사업을 집중 발굴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남도가 추진하는 광역의 차원과 장흥군이 당면한 정책적 사안들이 과연 합당한가를 면밀하게 진단 하여야 할 것이다. 장흥군의 산업, 경제 현장, 군민이 지향하는 내용들을 심도있게 분석하여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일 것이다.

정종순 장흥군수가 언급하는 “민선 7기 1년이 지난 지금이 장흥군의 10년, 20년 후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시기”라며, “친절과 청렴의 실천으로 공직자의 체질을 바꾸고 군민 행복, 군민 소득증대를 위해 정책을 현장에 접목시켜 누구나 살고 싶은 장흥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소통을 통한 군민의 여론이 반영되는 군정이 실현되어야 할 것이다.

더불어 공직자에게 ‘청렴’은 강조 사항이 아닌 기본의 자세이다. 굳이 청렴이 되풀이 언급되어서 혹간은 공직자들의 업무추진이 위축되는 빌미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군민은 장흥군 600여 공직자들을 신뢰하고 청렴한 복무를 믿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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