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초등학교 제 64회 동기동창생(1974년 졸업)을 주축으로 구성된 가톨릭 신자들의 모임인 프란클라라회(회장 양소유 요한 그레고리오)의 성지순례와 정기총회가 지난 8월 31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순교성지 새남터 기념 성당의 오후 3시 성지 미사에 참석한 회원들은 미사예물을 드리고 프란클라라회의 가정을 위한 미사를 봉헌하였다.
미사 후에는 위선희 리드비나 총무의 안내로 2층 대성전과 성당 경내, 새남터 기념관을 둘러보며 기념촬영을 하고 새남터 인근의 한강 고수부지를 산책 하였다.

이어 총회를 개최하고 제 2기 회장에 양소유 요한 그레고리오, 총무에 위지후 세실리아와 박성재 아오스팅을 선출하였다. 회칙을 개정하여 모임의 발전에 공헌한 이를 고문으로 위촉할 수 있도록 하였고, 연회비를 책정하고 회원의 애경사 관련 규정을 정하였다. 또한 대전이나 대구, 광주 그리고 일본 등지에서 참석하는 회원에게는 소정의 교통비를 지급하기로 의결 하였다.

양소유 회장은 회장인사를 통해 “우리 회가 창립 2주년이 되었고, 일취월장 하여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성경 말씀이 우리에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였다. 위선희 총무는 초등학교 남녀 동창생으로 구성된 신자들의 모임은 아마도 우리 프란클라라회가 전국에서 유일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초등 동기 뿐 아니라 장흥중 장흥여중 장흥고 장흥여고 까지 우리와 같은 기수의 동기생을 모두 포괄하는 모임으로 발전시키자고 제안하였다. 홍태연 안젤라는 신앙을 함께 하기에 다른 어떤 모임보다도 회원 상호간에 상대방을 배려하고 아끼는 마음이 크고 해서 행사에 참석하면 항상 편안하다고 말했다. 총회와 만찬이 끝난 후에 커피샵으로 이동하여 계속하여 환담을 나누며 회의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 회원들은 다가오는 11월 23일(토)에 송년회 행사 때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행사를 종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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