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실사단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강진군을 방문해 체육 시설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군은 22일 오전 9시 실사단에게 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위한 교통, 숙박, 음식, 주경기장 등 대책 마련에 대한 PPT 보고회를 개최했다. 주 내용으로 프레젠테이션과 홍보동영상을 통해 강진군 개최의지를 설명했다.

 이후 실사단은 제1, 2실내체육관, 연습구장 위치 등 강진군의 체육시설 인프라를 점검하였다.
실사위원들은 “FISU에서 제시한 세부적 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사위원들은 2020년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에 40개국 500여 명의 선수단을 유치할 계획으로 추진할 경우 호텔급 숙박시설이 부족함을 지적했다. 이에 강진군은 베이스볼 파크 및 깨끗한 모텔 등 관내 숙박 시설에 대해 안내하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 의지를 피력하였다. 실사단 또한 강진군의 의지를 느끼고 FISU와 함께 최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지실사는 지난 23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대회개최 전까지 2~3회 더 현지실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군은 2020년에 개최되는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를 위해 현재 공식 엠블럼을 공모형식으로 선정했으며 9월 조직위원회 구성을 기점으로 10월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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