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으로 인해 식자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백세시대를 맞이하여 건강과 직결된 우리 친환경농산물의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강진군의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강진군 친환경 인증면적은 1,676ha(유기농 198ha, 무농약 1,478ha)로 작년 8월 1,186ha보다 41% 증가하였다. 이는 지난 3월 농가별·단지별로 ‘2019년 친환경 인증계획서’접수결과에 의해 산출된 수치로, 축구장 약 700여 개, 여의도 면적의 약 2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친환경 농업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벼 인증에서 벗어나 유기농 중심의 인증품목 다양화를 위해 무농약 벼 인증 필지 중 과거 5년(5회)동안 친환경농업 직불금을 받은 필지는 친환경농업 직불금 지원이 중단되고, 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비도 1ha당 7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줄어든다.

이에 강진군에서는 유기농 종합보험지원, 유기단지 볏짚 환원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정부에서도 친환경농업직불금 단가를 ㎡당 10~20원씩 인상하는 등 친환경인증 품목다양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유기농 인증과 벼 이외에 연근, 대파, 황칠 등의 친환경 인증면적을 확대해 소비자 신뢰 구축과 대외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새롭게 변경된 시책과 지원사업을 통해 친환경 인증면적을 연말까지 2,343ha(유기농 198ha, 무농약 2,150ha)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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