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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호담/김형진 향우 “김형진의 공부경영” 출간“세종텔레콤 CEO 김형진의 사람과 사업 이야기”
관리자  |  ch2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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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3  09: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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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물 금융의 현장에서 미래를 진단하여 성공한 기업인

   
 

김형진 회장은 장흥군 부산면 호계리 출신 기업인이다.
그이는, 장흥에서는 풍운의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1997년 IMF. 한국 경제의 위기 상황에서 증권회사를 인수하여 제도권 금융업으로 진입하는 모험을 감행하여 일약 증권계의 ‘마이다스의 손’이라는 평가로 화제를 불러 일으켜서였다.

필자는 2001년 6월 장흥학당에 관여 하면서 김형진회장을 강사로 초청하여 연찬회에서 강의를 들었고 짧은 만남의 기회가 있었다. 그 행간중에 김형진 회장은 “현재의 경제환경과 우리의 준비’라는 제목으로 IMF 사태로 휘청거리는 한국 경제의 현실을 직시하고 그 해법을 제시하는 강의를 하였다. 강의 내용 중 기억에 남는 대목이 있었다.

“IMF 정책 네 가지는 지역, 금융, 노동, 공공부분의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국제화,세계화, 디지털화 되는 변화를 예측하여 정보통신법, 통합방송법 신사업에 대한  법개정이 이미 이루어져 있다. 이를 기반으로 21세기 산업을 누가 지배하는가에 대한 대비가 논의 되어야 한다.”
당시 40대 초반이던 김형진 회장의 조언을 음미해 보면 18년 후의 한국 산업 지형도에 대한 예리한 지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의 혜안처럼 김형진 회장은 과감하다 싶게 증권업을 정리하고 세종그룹과 세종텔레콤으로의 사업 변신에 성공하여 2020년의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무선, 유선, 전기공사, 블록체인, 커머스, ICT솔루션 등 6개 부문에서 사업 모델 다양화를 지향하고 있다.
 

   
 

세종그룹과 세종텔레콤이 정보통신기술 시장을 겨냥하는 게이트키퍼로의 목표를 설정하고 정진하는 과정 동안  꽃길만 걸어온 것은 아닐 것이다. 어떤 기업이든 부침의 과정이 있고 그 과정속에서 혹은 혹독한 실패와 고통과 좌절도  있었을 것이다. 

2019년 여름, 김형진 회장이 집필 간행한 자전적 이야기인-김형진의 공부 경영 ‘부제:세종텔레콤CEO 김 형진의 사람과 사업 이야기’(2019.7.김영사.252쪽.15,800원)-은 한 기업인의 진솔하고 치열한 성찰과 고백을  담고 있어서 재미와 교훈이 동반되어 읽혀지는 자서전이다.

서두에서 잠간 언급한 것 처럼 김형진 회장은 약관의 나이부터 그 유명한 서울의 명동에서 ‘사채업’으로 실물 금융을 익혀 IMF의 경제 위기와 그 행간의 금융 흐름을 읽고 ‘증권업’에 무모하다 싶은 투자를 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것은 ‘무모 하거나’ ‘운이 좋은’ 것이 아니라 한국 경제의 가장 민감한 현장에서 터득한 감각과 혜안과 도전의 결과일 것이다. 자서전에서 피력한 이야기들이 그것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그리고 김형진 회장은 어떻든 성공한 기업인이다.
그의 사업 성공은 완성형이어서 자서전속의 이야기들은 일화이며 과거이다.
그 중에서도 그의 고향에 대한 천착과 그 행간에 따뜻하게 베어 있는 ‘문학적’ 소양이 독자들에게 정감있게 다가온다.
특히 장흥 출신의 소설가인 이승우의 글을 빌려 고향의 서정과 산하와 사람들을 안아가는 고백적 표현이 가슴을 울린다.

그래서인가. 김형진 회장은 소년 시절에 출향한 호계리의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에 거액을 기탁 하였고, 자신의 본관인 광산김씨 장흥군 종친회의 크고 작은 행사에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상당한 성금을 기탁하는 등 조용한 애향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또한 장흥신문사가 매번 실시하는 장흥군 관내 해외역사문화탐방에도 관심을 갖고 후원하는등 고향 후배들의 장학사업에 온정을 베풀고 있다.
그의 이러한 예지적 성향은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구글의 에릭 슈미트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등이 히피문화 세례의 세대임을 직시하고 BTS를 눈여겨 보면서 차세대의 기업문화를 구상하는 자산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2001년 필자가 김형진 회장과 식사를 하면서 그의 사업 성공의 비결을 물었더니 마침 동석해 있던 부인 김정숙 여사의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래서 화제를 돌렸던 기억이 이 자서전을 통해서  김여사의 반응이 왜 그랬는지를 알 수 있었다.

김형진 회장이 몰고 다녔던 화제는 늘 극적이었다.
“정규 교육이라고는 중졸이 전부인 명동의 일개 사채업자가 명문대 출신이 즐비한 증권업계를 장악하였다”라는 세론을 보기 좋게 불식시킨 것은 명문대생들이 생각지도 않은 획기적인 경영 기법의 도입이었다.
이렇듯 ‘풍운아’적인 사업 감각과 명동에서 ‘백바퀴’를 돌며 부지런을 떨던 이에게 지지 않기 위해서 “백한바퀴’를 돌아서 상대를 앞지른 성실함이 ‘김형진의 사람과 사업’으로 이어져 21세기의 한국 경제를 선도하는 큰 그룹 ‘세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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