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숲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12회 정남진장흥물축제가 지난 7월26일~8월1일까지 1주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물축제 기간내내 운영되었던 다문화세계음식관이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끌며 다문화전통음식의 다양성을 선보이는 기회가 되었다.

태국, 필리핀, 일본,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한국 등 결혼이주여성들이 자국의 전통음식을 현장에서 직접 요리하여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고 판매하며 한국인 뿐만아니라 축제를 찾은 수많은 결혼이주여성들이 관광객들에게 내놓은 이국적인 음식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이번 다문화세계음식관은 정남진장흥물축제가 세계인이 함께하는 행사로 발전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캄보디아 출신 김한나씨는 “물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들에게 캄보디아 음식을 맛보일 수 있고, 하루에 9시간씩 불앞에서 땀을 흘리며 피곤하지만 일한 대가로 가정 경제에 보탬이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박혜영 장흥군가족센터장은 “장흥군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물축제 기간뿐만 아니라 매주 토요일, 장흥군 토요시장 다문화음식거리를 운영하여 결혼이주여성들의 가정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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