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정남진장흥물축제 기간 동안 물가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불공정한 상거래 행위와 바가지요금 등을 집중 단속했다. 그러나 단속 건수는 없단다.

비교적으로 돼지고기, 소고기, 음료, 주류 등 농축수산물과 공산품 개인서비스 등은 안정적인 반면 바가지숙박요금에 대한 관광객의 원성은 하늘을 찌른다. 평소 4-5만원의 요금이 8-10만원으로 껑충 뛰는가하면 최대 300% 인상요금인 1박에 15만원을 받았다는 소리가 들리는 장흥이니 산 좋고 물 맑은 아름다운 장흥 관광진흥에 먹칠을 한 것이다.

장흥군 담당자는 숙박업소의 요금은 법령에 정해진 요금이 없고 자율로 받고 있기 때문에 단속에 애로가 많다면서 이번 축제는 예년과 달리 숙박업소의 공실이 많았던 이유를 그동안 장흥의 숙박업소가 타 관광지와 비교하여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는 입소문으로 숙박객들이 인근 보성이나 강진으로 이동한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하고 숙박요금 정상화 교육 등을 통해서 장흥에서 안심하고 숙박할 수 있도록 간담회 등을 통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장흥군은 물가 모니터요원을 활용해 피서지 주변의 가격동향을 집중 관리해야한다. 지역 내 민간중심으로 자율적인 감시활동을 통해 불공정 행위가 근절되고 여름 휴가철 피서지의 건전한 소비문화가 정착되도록 행정지도를 통해 바가지요금을 근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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