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관내 토양을 대상으로 토양검정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지금까지 2,035점의 토양을 분석하여 제공했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대상 농지 4~5곳에서 500g정도 토양을 채취하여 농업기술센터 내 종합분석실(1층)에 제출하면 2주내에 토양 시비처방서를 받아볼 수 있다. 보성군의 2019년도 검정계획은 3,600점(친환경농산물인증 및 GAP인증 1,700점, 농업인 의뢰분 600점, 정책지원 및 자체검정 1,300점)이다.

토양검정은 작물이 자라는데 영향을 주는 토양의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 함량 등을 분석하여 이 결과를 토대로 작물에 적합한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해 주는 서비스이다.

토양검정을 통해 토양의 양분상태를 과학적으로 정밀하게 파악하여 작물에 필요한 질소, 인산, 칼리, 퇴비, 석회 사용량을 알려줌으로써 토양에 부족한 양분을 경제적으로 시비할 수 있고, 건강한 토양환경 조성 및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돕는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저비용 농산물 생산을 위해 토양검정은 필수”라며 “앞으로도 무료 토양검정서비스를 적극 홍보해 경영비 절감과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으로 고소득 친환경 농업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하며 토양검정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성군농업기술센터는 토양검정 뿐만 아니라 잔류농약분석, 식물체엽분석, 중금속분석, 가축분뇨 액비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정밀과학영농 실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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