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소 체험이 강진군 농가 소득 향상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7월 19일 기준으로 올해 푸소 체험에 5천951명이 다녀갔으며 5억2천800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4천769명, 3억3천300만 원) 대비 이용객 1천155명, 소득 1억9천500만 원이 증가한 결과로 특히 소득 면에서 36%의 신장률을 보였다.

푸소 체험은 ‘Feeling-Up, Stress-Off’의 약자로 시골 농가에서 숙박을 하며 농촌의 여유와 감성을 느끼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85개 학교 및 단체가 참여 의사를 밝혀오며 사전 예약인원이 1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푸소 체험을 다녀간 33개 학교 중 17개 학교가 올해도 재계약했으며 수학여행 시즌인 9월과 10월은 예약이 조기에 매진되었다.

 이용객 증가에 따른 철저한 사전 대비를 위해 군은 지난 2월까지 푸소 운영 농가를 대상으로 응급처지 및 안전, 커뮤니케이션 기법, 청소년 심리 등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또 9~10월 성수기에 이용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은‘강진 웰에이징 FUSO 산업화’라는 주제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에 선정돼 70억을 지원받는다. 이에 푸소 체험 센터 건립 및 프로그램 개발 등 푸소 체험을 군의 대표 관광콘텐츠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학동 관광과장은 “푸소 체험이 경제적 가치를 넘어 타인과의 소통, 따뜻한 정서의 교류라는 더 큰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2019년에는 가족, 일반인 및 직장 단위로 체험 대상을 확장해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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