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지난 19일 이승옥 군수를 비롯한 병영 기관단체장 및 영업주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영 돼지불고기거리 조성사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군은 지난 5월 전라남도 주관의 남도음식거리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에 도비 5억 원에 군비 5억 원을 더해 내년 2020년까지 총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조형물 및 이용자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이 날 간담회는 지역 주민과 민ㆍ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의 초기 방향성을 설정하고자 마련되었다.
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의견이 오갔다.
병영 기관단체장들은 병영 5일 시장 장옥 활용, 돼지불고기 음식점 영업주의 서비스 자세 및 역량 강화의 필요성, 다양한 메뉴 활성화 방안 등을 제시하였다.

또 한일우 전남도립대 교수는 거리 조성시 조형물은 젊은 취향에 맞게 디자인하고 위치, 크기 등 주변 풍경과 조화롭게 설치할 것을 조언하였다.

이승옥 군수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음식이 중요한 요소이다. 명품 음식점이 늘어나야 군 발전에 도움이 된다”며 “군은 병영 5일 시장 2~3개소를 개보수하여 청년 창업과 연계한 돼지 먹거리 취급점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성공적인 음식거리가 될 수 있도록 기관단체장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날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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