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미스트롯 송가인 출연 더위 잊는 환상의 무대
물+빛+소리를 합성한 문화예술 축제로 발전해야

 

대한민국 여름을 대표하는 “정남진장흥물축제”(홍정님 추진위원장)가 11회를 치루면서 미숙한 점을 보완하고 26일 오후2시 물대포, 물총, 등을 활용해 한바탕 펼쳐지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을 시작으로 제12회의 개막 팡파래를 전국에 울렸다.

한일국교가 경제문제로 긴장감속에서도 일본에서는 후쿠오카 민단과 구마모토 민단본부에서 16분이 개막식에 참가하여 소개와 함께 축제장을 가득매운 관광객들로부터 우렁찬 감사 박수를 받았다. 장흥군과 자매도시인 필리핀 바꼬르시장의 축하 영상메시지, 서울 서대문구와 부산 영도구, 경기도 장흥면, 광주시 지산동이 개막식에 참가하였으며 재경향우회, 재인천장흥향우회, 재부향우회, 재광향우회 등 경향각지의 향우들이 참석하여 축제의 성공으로 장흥발전을 기원하였다.

부대행사로 26일부터 완도청해분재원의 협찬으로 개최되는 제16회 장흥군분재동호인회(김정남 회장)의 분재전시는 관람객의 감탄속에 축제장 예양교 동편 아래 분재전시장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물 축제 부대행사로 제12회 세미누드 전국사진촬영대회는 장흥사진작가협회(위수환 회장)에서 27일 새벽 5시부터 부산면 심천공원 오토캠핑장에서 개최했는데 전국의 사진작가 800여명이 각자의 기량을 겨루며 우수작품을 탄생시켜 정남진장흥물축제를 빛내주었다.

27일 오후 1시 장흥군민회관 앞에서 출발한 인기프로그램 살수대첩퍼레이드에는 3천여 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울려 물에 젖어 웃는 얼굴로 함께 즐기는 모습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로서 다수의 외국인 관광객이 눈길을 끌었다.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는 안중근과 물이 만나는 역사 테마 페레이드로 연출되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를 모신 사당이 있는 장흥군의 역사적 의의를 모티브로 물싸움 퍼레이드를 진행하여 의향 장흥을 알렸으며, 퍼레이드 행렬이 지나는 거리 곳곳은 독립군과 일본군으로 나뉘어 물싸움을 벌였으며, 세계 10대 축제인 태국의 “쑝크란” 물 축제 보다 참가자들의 마음까지 시원한 물줄기와 물 폭탄이 쏟아지는 대한민국 지상최대 물싸움 퍼레이드였다.
“정남진장흥물축제”가 세계 속 축제로 발 돋음하고 있다는 기대를 갖기에 충분했다.

이어 2시부터 물 싸움장에서 열리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은 더위를 잊은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부모님의 품에서 응원하는 가족관광객, 낮선 외국인과 손에 손을 맞잡고 물싸움의 대화를 즐기는 젊은이들, 한국을 대표하는 “정남진장흥물축제”의 열정과 아름다운 함성이 하늘까지 들리는 듯하였다.
文林장흥답게 치인 이봉준 서예전이 “장흥의 가사문학과 현대시”라는 주제로 장흥군민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오후 3시 개막했다. “2019 장흥역대문인시가선전”은 27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고 있다.
 

오후5시 제1회 장흥군수배 오픈보디빌딩&피트니스 선수권대회, 모델패션쇼가 잘 다듬어진 인간의 체력미를 자랑하며 주 무대에서 열렸다.
28일 오후 7시부터 전국 청소년 강변 음악 축제 본선이 개최된다. 청소년의 기량을 유감없이 자랑하는 오픈무대로 전국의 청소년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이어지는 장흥 워터 樂 풀파티에 참가하여 탐진강변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열리는 저녁무대는 무더위 밤을 잊은 환상의무대가 관광객을 열광의 도가니로 넣을 것이다.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미스트롯의 송가인<사진>이 출연하여 “정남진장흥물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열창의 무대를 선사한다.

31일 밤에는 “장구의 신” 박서진이 출연하는데 전국의 박서진 펜클럽에서는 “정남진장흥물축제”장을 찾기 위하여 휴가 일정을 조정중이라는 반가운 소식도 들린다. 물(생명)+빛(희망)+소리(탄생)를 합성한 우리의 전통문화예술을 살려 문화예술축제로 거듭 발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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