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문화원(고영천 장흥문화원장)은 장흥전통인문학문화강좌 두번째 강좌 ‘동학농민혁명 의향 장흥’ 주제로 前 원광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인 신순철(명국) 이사장 강의로 군민 100여명 참여한 가운데 강의가 열렸다.

 이번 장흥전통인문학문화강좌는 125주년 동학농민혁명의해이면서 매년 5월 11일을 국가기념일로 재정된 특별한 해이며, 더욱이 동학농민혁명 4대 전적지 ‘장흥 석대들’ 전투의 현장인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개최된다는 데에 더욱 의미가 있다 하겠다.

 이번 강좌를 통해 장흥동학에 대해 성찰하고, 문림의향 장흥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수 있는 기회로 위의환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이정신 장흥동학유족회장, 장흥동학 후손분들이 참여하였고 장흥군수(정종순), 장흥군의회 의장(위등)과 전남도의원 및 장흥군의원들이 모두 참석했다.

 강의를 준비한 신순철(명국) 前 원광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는 역사란 “과거와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의 과정”이라거나 “사실과 역사가와의 상호작용의 결과”라고 정의하기도 한다.(E. H. Carr)

 장흥 일대의 농민군 전투는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객관적 진실성을 한층 높이게 될 중요한 농민항쟁이며, 동학농민혁명 역사 인식의 지평을 한층 높이게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동학농민혁명의 전 과정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고 각 시기의 성격을 분명하게 들어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5단계로 시기를 구분함이 타당하다고 말하였다.

 장흥 석대들 전투는 “동학농민혁명이 전봉준을 비롯한 농민군 주력이 해산된 이후에 장흥 일대의 벽사와 강진뿐만 아니라 병영까지도 점령한 대규모 농민항쟁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큰 사건이다” 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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