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10일부터 26일까지 ‘2019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 후속교육을 실시하였다. 이 교육은 강소농가들의 역량 강화 및 현장 적용 능력 강화를 위한 ‘팜파티 플래너 자격증(3급) 취득과정’으로 진행됐다.

팜파티는 농장(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도시민이 직접 농촌을 방문해서 농촌의 문화를 즐기는 것이다. 이러한 팜파티를 진행하는 과정을 총괄하며 진행하는 사람을 팜파티 플래너라고 명칭한다. 이번 2019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 후속교육으로 관내 총 24명의 농업인이 ‘팜파티 플래너 3급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기존 강소농 뿐 만 아니라 체험마을, FUSO(Feeling-Up, Stress-Off) 체험 민박을 주도하는 농가들도 함께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팜파티 관련 이론교육을 비롯해 풍선아트, POP, 푸드 스타일링 관련 실습교육 등 20시간 이상의 교육을 수료하고 시험을 통과한 후 자격증을 손에 쥐게 되었다.

자격증을 취득한 한 농업인은“단순 자격증 취득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실제로 팜파티를 진행하는 등 실용적으로 활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에 참여해 자격증 취득에 성공한 칠량면 뷰티팜 문선미 사장은 지난 13일 농장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동반한 ‘뷰티팜 10주년 팜파티’를 진행해 교육의 성과를 뚜렷이 나타내보였다. 교육을 이수한 다른 농업인들 또한 올해 안으로 팜파티를 기획해 실행할 예정이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