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선정 4년 연속 우수축제인 제12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오는 26일 막을 올린다.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매년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올해 물 축제는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1주일간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정남진 천문과학관, 정남진 물 과학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해를 거듭할수록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등 세계 속 정남진 장흥 물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편백 숲 우드랜드에서는 우드 힐링 페스티벌과 목공예 체험 등을 정남진 천문과학관에서는 태양관측, 여름철 별자리(토성ㆍ목성ㆍ금성 등)를 관측할 수 있다.

정남진 물 과학관에서는 수초향, 무드 등, 부채, 우산 만들기, 물고기 잡기, 먹이주기 체험 등 어린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기며 직접 만든 기념품을 소장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번 축제는 ‘젊음이 물씬, 장흥에 흠뻑’란 주제로 물의 도시 장흥의 정체성 확립과 물이 가진 치유, 교육적 요소의 접목에 초점을 맞췄다.

26일 선보일 개막 주제영상은 억불산, 보림사 용소, 수문리, 탐진강 발원지 등을 배경으로 한 물이 많은 고장‘정남진 장흥’을 연출한다. 개막 축하공연은 물 만난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 공연으로 비와이, 노라조, 제시 등 최고의 라인업으로 구성된 축하 공연단은 축제 첫날을 뜨겁게 달굴 것이다.

물축제의 핵심 야간 프로그램으로 젊은이와 외국인 사이에 최고 인기를 얻고 있는 워터락풀파티는 더욱 화려해 진다. 26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워터락풀파티는 춘자, 박수홍, 손헌수, DJ예나 등 유명 DJ가 뜨거운 여름밤 관광객을 광란의 장으로 안내한다.
29일에는 미스트롯의 송가인, 31은 장구의 신 박서진 등 인기연예인 다수가 참석하여 관광객들의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興을 선물한다.

주제프로그램으로는  27일 토요일 오후 1시에 시작되는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는 안중근과 물이 만나는 역사 테마 페레이드로 연출된다. 장흥군민회관에서 축제장까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최고의 인기프로그램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를 모신 사당이 있는 장흥군의 역사적 의의를 모티브로 물싸움 퍼레이드를 진행하며, 퍼레이드 행렬이 지나는 거리 곳곳은 독립군과 일본군으로 나뉘어 물싸움이 벌어지며, 세계 10대 축제인 태국의 “쑝크란” 물 축제 보다 참가자들의 마음까지 시원한 물줄기와 물 폭탄이 쏟아지는 대한민국 최대 물싸움 퍼레이드다. 예로부터 내려오는 장흥고줄다리기를 재창조하여 수중에서 펼치는 줄다리기는 10개 읍면 대항과 외국인 참여 줄다리기가 27일 개최되며 28일에는 전국 스포츠 줄다리기 최강을 가르는 줄다리기대회가 개최된다.
참가자 모두가 물반 고기반에 횡재를 꿈꾸며 “황금 물고기를 잡아라” 프로그램을 기대하고 있다.

탐진강에서 서식하는 메기, 붕어, 장어 등 민물고기 잡는 행사로 황금 물고기를 잡으면 인증패 및 특산품을 선물하는 인기절정의 축제 프로그램이다. 27일부터 8월1일까지 매일 오후 3시에 개최된다. 이 밖에도 라디오 DJ, 통키타 가수와 함께하는 낭만의 강변 뮤직토크 “별밤 수다쟁이” 20만개의 물 풍선과 함께하는 지상최대의 “물 풍선싸움”과  맛깔스런 장흥 9미 음식과 다문화가족이 만든 세계인의 음식은 미식가들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기다리고 있단다.

워터플라이는 일반적인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와 마지막에 미끄러지듯 날아올라 대형 수조에 다이빙하는 놀이기구다. 사전접수를 통해 7월 28일에는 두둑한 상금이 걸린 원터플라이 그랑프리도 운영한다.이 밖에도 바나나보트, 레볼루션, 카누, 카약, 수상 자전거, 우든 보트, 대형 물놀이장, 뗏목타기 등 물 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을 맞이할 것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물 축제가 관광객 만족도 1위의 축제로 인증받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물의 소중함을 알리며 축제 이익금의 일부를 유니셀프에 공식 후원하는 등 축제의 차별화 전략시도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맑은 물 푸른 숲”의 도시 정남진 장흥 물 축제에 오시면 “춤추는 물의 도시 장흥”의 추억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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