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실시간으로 대기오염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알림 전광판을 설치했다고 3일 전했다.
전광판은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장흥군청 앞과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에 설치됐다.
군은 날로 심해지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정보를 주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전광판을 세웠다.

주민들은 미세먼지 전광판을 확인을 통해 외부활동을 자제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적절한 건강보호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다.
전광판은 한국환경공단의 서버와 연결돼,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농도, 온도, 습도 등 11종의 대기오염정보를 제공한다.

노인이나 어린이까지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좋음(파랑), 보통(녹색), 나쁨(주황), 매우 나쁨(빨강)의 4단계로 나눠 상태별 배경색 및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표기해 가시성을 높였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갈수록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데, 군민과 관광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대기질을 상시 확인할 수 있는 전광판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위주로 확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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