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정남진도서관에서 운영한 상반기 ‘책놀이지도사’ 양성과정 참여자 13명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책놀이지도사’는 책을 소재로, 음악, 미술, 동작 등 다양한 활동을 익혀 아동들이 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도하는 역할을 한다.

책놀이는 ‘독서’라는 말이 지닌 딱딱하고 권위적인 느낌을 지우고, 책에 대해 보다 친근감을 갖고 접근하고자 정남진도서관이 자격증 취득과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책놀이지도사들은 배우는 데서 끝나는 수업이 아니라, 아이들이 책과 친해져 자연스레 도서관 나들이를 돕는 데까지 이어진다. 즐거운 책 읽기를 할 수 있는 재능 나눔 활동을 도서관, 학교 등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책놀이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참여자는 “교육받은 내용들을 자녀, 손자손녀, 지역의 어린이들과 함께 즐기면서 상상력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남진도서관 관계자는 “책을 읽고, 공부하는 도서관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하반기에도 전래놀이지도사 자격증반, 인문학 강의, 그림책 원화전시회, 작가 초청 강연 등을 추진하여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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