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전라남도가 주관하고 한국식품연구원 등 4개 전문기관에서 평가를 실시한 '2019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12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녹차미인 보성 쌀은 지난 2006년부터 보성군에서 가장 벼 재배 환경이 적합한 장소를 엄선하여 고품질 쌀 재배단지를 조성했으며, 우량종자 보급에서 부터 육묘?본답관리, 수확에 이르기까지 농업기술센터 담당부서가 GAP인증 등 품질 관리와 기술교육을 농가에 제공하고 있다.
평당 주수도 70~75주를 심는 일반 쌀농사와는 달리 60주를 기본으로 심어 쌀의 품질을 높이고, 파종도 7~8㎏인 관행 재배의 절반 수준인 4㎏으로 제한하고 화학비료를 줄여 유기농으로 고품질 친환경 재배단지를 늘리고 있다.

특히, 쌀에 단백질 함량이 6.5% 이하로 일반쌀(6~8%)보다 낮고, 완전미율도 95%이상으로 적기수확 및 최신식 저온 저장?건조?도정으로 연중 햅쌀의 맛을 유지시키고 있다.
보성녹차미인쌀은 급격한 품종 갱신보다는 안정적인 맛을 위해 12년간 호품종벼를 사용해 왔다. 호품벼는 재배 조건이 까다로운 편이지만 일반 쌀에 비해 맛이 월등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보성녹차미인쌀 단지 대표 안종후는 “오늘의 영광은 계획영농을 실천하고 적기 방제, 적정 시비 등 농가의 철저한 노력이 소비자 신뢰로 구축된 결과”라면서 “12년 연속 수상으로 보성 브랜드 가치를 계속 높여나갈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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