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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長)흥(興)할 정남진 고을의 역사와 문화의 향기국립나주박물관 “길이 길이 흥할 땅, 장흥” 특별전-개막
관리자  |  ch2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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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6  17: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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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정종순 군수)과 국립나주박물관(관장 은화수)은 지난 3일 오후 4시 특별전 “길이길이 흥할 땅, 장흥”의 개막 행사를 개최하였다.

오는 9월1일까지 계속될 장흥 특별전에는 장흥군의 역사와 문화유산이 시대별로 정리 되어 일목요연하게 감상 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부에서 4부로 나뉘어 장흥군의 역사문화유산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이번 전시에는 ‘월인석보’ 권 25(보물 제745-9호)를 비롯해 장흥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250 문화재가 출품 전시되며 9월1일까지 계속된다.

선사시대의 문화 유물과 유적지부터 근현대의 역사 문화의 정수들이 장흥군의 어느 곳에서 숨 쉬고 있고 어떻게 보존되어 왔는가를 시대별로 볼 수 있는 이번 특별전은 장흥군이 국립나주박물관과 연대하여  최초로 기획 시도 하는 전시여서 큰 의미가 있다 하겠다.

출품 전시된 유물과 자료는 그 한 점 한 점이 장흥 선인들의 숨결과 삶의 노정과 더불어 문화를 향유했던 향기와 색깔들이 배어있어서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이 중 주목되는 것은 장흥의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된 공예태후 정안 임씨의 남편 인종과 아들 명종의 능에서 나온 문화재가 전시된다는 점이다.

또한 장흥 용산면 모산리 고분에서 출토된 ‘청자 상감투각 귀갑문 화장상자’ 일체를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함으로써 번성했던 고려시대 장흥을 살필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장흥특별전을 개최 하기 위하여 지난 3개월여 동안 지역에 대한 세심한 조사를 시행하고 이를 반영한 전시를 개최해 장흥의 역사문화유산에 대한 보존 및 활용에 기여하고자 전시를 구성했다.

전시의 주제는 4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에서는 ‘물길과 함게 성장하다’라는 주제로 장흥의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역사를 소개한다. 특히  장흥읍 평화리 유적에서 출토된 ‘대포황천(大布黃千)’은 기원 전후부터 중국과 한반도 간의 교류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며  장흥의 어느 인물이 중국과 왕래를 하였을까 하는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2부는 ‘찬란한 불교문화와 장흥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의 불교 문화와 역사를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보림사, 천관사 등 유명 사찰과 관련된 불교문화재, 공예태후 남편 인종과 아들 명종의 무덤에서 나온 문화재, 고려시대 장흥사람들의 삶을 보여주는 발굴품을 전시한다.

그 중에서도 장흥군 용산면 모산리 고분 출토품은 고려시대 장흥의 번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문화재로 주목을 끌기도 했다.
3부에서는 ‘사림(士林)의 고장, 장흥’이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장흥의 사림들이 향유했던 학문과 문화 장흥 향교의 변천을  소개한다.

4부에서는 ‘문예의 전통을 잇다’라는 주제로 근현대 장흥의 문화와 역사의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이청준작가의 창작집과 세계 각국에서 번역 출판된 소설집, 한승원 소설가의 창작메모 노트는 장흥의 문학을 새롭게 조명 하는 자료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또한 6월5일 제12회 후광학술상을 수상한 송기숙 작가의 육필 ‘항소 이유서’ 초고는 소설가이며 민주투사였던 작가의 치열한 면모를 보는 기회이기도 했다. 장흥에서 조명되고 있는 안중근 의사의 유필(보물 제569-7호)도 전시되고 있어서 시선을 끌었다.

이 특별전에 맞추어 두번에 걸쳐 특별강연이 이어진다.
6월20일(목) 14:00-15:30
발굴자료로 본 장흥의 선사.
삼국문화: 조근우(마한문화연구원장)
6월20일(목) 16:00-17:50
조선시대 장흥의 역사와 문화    
: 김희태(전라남도문화재위원)
8월8일(목) 14:00-15:30
고려왕조 장흥을 만들다: 정선용(서강대학교 박물관)
8월8일(목) 16:00-17:50
장흥의 동학농민혁명과 독립운동 : 홍영기(순천대학교 명예교수)

장흥신문사에서는 이 특별전의 특별강연 2회차인 8월8일 독자들을 초청하여 전시를 관람 하고 강연을 듣는 “장흥특별전, 강연 독자초청”행사를 준비중이다.
더불어 장흥의 각급 기관 단체와  학교, 도서관, 문화(학)단체의 관람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① 고려사, 장흥이라는 지명을 처음으로 갖게 된 내력을 기록한 책
조선, 17세기, 29.5×19.6㎝/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② 대포황천(중국 신나라때 청동으로 만들어진 화폐)
삼한, 길이(좌)5.4㎝, 무게 11.1g/동국문화재연구원

③ 탐산사명 동종
고려, 높이 79. 0㎝, 해남 대흥사, 보물 제88호

④ 철조비로자나불좌상
통일신라, 859년, 높이 283.0㎝, 무릎폭 210.0㎝/장흥보림사 국보 제117호

⑤ 오층석탑
고려, 높이 420.0㎝/장흥 천관사,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35호

⑥ 청자 상감투각 귀갑문 화장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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