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산초등학교(교장 정정하)는 지난 5월 29일(수) 오전 1교시부터 5교시까지 학교 교실 및 소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관산행복의 날을 운영하였다.
관산행복의 날 행사는 평소 아침 자율 활동 및 관산 인성 학습 실천 기록장을 활용한 독서 습관 형성과 독서ㆍ토론 지도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워온 결과로서, 학년별 단계에 어울리는 도서를 선정하여 독서를 실시하고 다양한 기법의 독서토론, 작가와의 만남, 독후활동을 실시하였다.
관산초 정정하 교장은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지혜를 갖추어 사랑을 실천하는, 미래의 주인공으로 자랄 수 있는 교육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음을 밝혔다.

문림의향의 고장이라는 특색을 살려 학년별 선정도서를 읽고 이야기식 토론, 짝 토론, 하브루타, 신호등 토론, PMI토론, 원탁 토론 등을 실시하였으며 작가를 초청하여 읽은 책 내용에 대한 질문과 작가의 삶의 모습 등 재미있는 대화가 이어졌으며 학급별로 이루어진 독후활동에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였다.

‘김해등 작가와 함께 떠나는 동화여행’에서 학생들은 아동문학가 김해등 작가에게 작가가 된 계기가 무엇인지, 작가로서의 생활이 어떠한지 궁금한 점을 묻고, 김해등 작가도 작가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작품을 소개하고 35년 된 일기장을 보여주며 학생들이 가진 꿈은 작은 노력들이 모여 큰 꿈을 이룰 수 있음을 강조하여 희망을 안겨주었다.

특히 3학년 여학생은 일기 쓰기의 괴로움을 소재로 한 작가의 동화 ‘일기 몬스터’를 토대로
작가에게 초등학교 시절 어떤 마음으로 일기를 썼는지 물어보는 등 책읽기를 통해서 자신의
체험과 작가의 체험을 비교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작가도 학생들의 열띤 호응에 동화
책 ‘마음대로 고슴도치’ 등을 선물하며 학생들의 책읽기 활동을 격려하였다.

또한 관산행복의 날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작가님의 말씀을 직접 들어보니 평상시에 책을 많이 읽고 앞으로 작가가 되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하여 신선한 웃음을 주기도 하였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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