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 기준, 전국 44개소 가동, 시설 용량 322MW
 

신규사업은 사업설명회 등 주민 알권리 충족에 노력해야 하며, 근거 없는 유언비어 날조는 지역발전을 저해한다
수소연료전지발전은 화력발전에 비해 미세먼지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배출이 전혀 없으며 이산화탄소 배출은 8분의 1 수준인 친환경 설비다. 이에 따라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는 미래 에너지와 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장흥유치에 대하여 군민이 정확히 알고 찬ㆍ반 의사를 표시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심층 취재하여 보도한다. 이번호에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정책과 타 지자체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유치 지역을 소개하고(반대 지역도 보도함) 폭발위험성, 환경문제, 사업 추진 방향(사업비 1조2천억원의 조달)등으로 분류하여 독자와 군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성심으로 연재보도 예정이다. 보도중이라도 궁금하신 사항은 신문사로 문의 주시면 채택된 원고에 대하여 답변과 함께 지상 보도한다.

워낙 중차대한 문제라 어디서부터 다루어야 독자와 군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지역신문사의 고민도 깊다.
본사에서는 2005년 원전센타 유치 시 근거 없는 유언비어가 시중에 유포되면서 유치에 찬성하던 사람들을 사기꾼으로 매도하였던 뼈아픈 과거가 있는가 하면 장흥댐 건설 시 반대만 하다가 장흥~광주 4차선 도로개설 문제는 꺼내보지도 못하고 후회하고 있는 것이 장흥의 현실이다. 그렇다. 근거 없는 유언비어를 날조하여 현혹시키는 일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확히 알고 찬ㆍ반 의사표시는 민주사회 우리들의 자유이며 권리이기도 한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유치로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지금 수소연료전지발전소의 유치를 축하하는 장흥군 전체 100여개의 현수막은 군민 대다수와 사회단체의 찬성으로 볼 수 있으나, 반대하는 의견과 유해물질 배출 등 수소연료전지발전소에 대하여 상세히 알고 싶어하는 군민도 많다.

정종순 군수는 지난 4월26일 전라남도, 장흥군,  IT에너지, 한국서부발전과 장흥해당산단에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내 최대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로 2020년 착공하여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건설기간 동안 6,500명의 인력과 20년간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0억 이상의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되며 화력발전 10%의 이산화탄소 배출로 환경오염 물질발생이 적은 최고의 효자산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지역 상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기타 시너지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는 탈 원전정책으로 204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를 30%~35%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하여 신재생 에너지산업은 활기를 띠고 있으며 태양광, 풍력에 이어 수소발전소가 미래 국가 핵심 전력산업으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 5.18 기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 미래 먹거리로 수소, 데이터, 인공지능(AI) 산업 등을 앞장서 육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수소융합에너지 실증센터를 준공한 데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도 추진 중입니다.”라고 광주 전남지역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폭발ㆍ오염물질 ‘제로’
▼다음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그린에너지가 운영 중인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서진석씨와 일문일답이다.(장흥군의회에서 지난 5월22일 견학한 발전소)
문) 시설 규모는 어느 정도 인가요?
답) 20MW이고 작년 전력생산량은 16.4761MW입니다.
문) 건설과정에서 주민 반대는 없었는지요?
답) 네, 전혀 없었습니다.
문) 수소 하니까 폭발 위험성 논란이 대두 되는데 폭발 위험성은 없는지요?
답) 수소를 저장하는 발전 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폭발 위험성은 전혀 없습니다.
문) 악취 등 지역주민의 환경 민원은 없는지요?
답) 네, 전혀 없습니다. 가끔씩 그런 글들을 인터넷에서 보게 되는데 그것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을 반대하기 위한 반대 논리로서 가치가 없습니다. 반대 측에서 견학을 많이 오고 있습니다. 모두가 친환경 에너지 생산시설이라는데 동감을 갖고 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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