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왕명석)은 지난 4일(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장흥지회에서 주관하는 ‘어린이날 큰 잔치’에 영재교육원 재능기부봉사활동으로 함께 했다. 장흥초등학교에서 있었던 이날 행사에 장흥영재교육원 학생 20여명은 3개 부스에서 재능을 기부하며 부스 참여 학생들과 함께 꿈을 키웠다.

장흥영재교육원은 ‘비행기 글라이더’, ‘태양광 자동차’, ‘LED광섬유 성게’ 만들기를 3개 부스에서 운영하며 행사에 참석하는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참여 학생들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태양광 자동차’는 건전지와 같이 별도의 전력제공 장치가 없이 태양열로 이동이 가능하여 제작 즉시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시연해 보며 큰 즐거움을 누렸다. 이날 재능기부로 참여했던 장흥초등학교 한 학생은 “다른 친구들이 자동차를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 있었습니다. 그동안은 영재교육원에서 학교와 다른 공부를 하는 것도 재미있었는데, 오늘 행사에서 동생이나 친구들을 도와주는 것이 엄청 뿌듯하고 뭔가 좋은 일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무척 좋았습니다.”라며 재능기부 봉사활동 참여 소감을 얘기했다.

왕명식 교육장은 “앞으로도 장흥영재교육원은 배움을 나눌 수 있는 인성을 기반한 영재교육에 힘써야 한다. 지역의 인재를 키우고 지역과 함께해야 한다.”며 행사 참여 학생들을 격려하고, 영재교육원 운영 취지를 밝혔다.

진행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아동옹호센터’에서 담당하였다.
활동 내용은 △‘나’의 권리 △‘다른 사람’의 권리 △사례를 통해 권리조항 배우기 △나의 하루 생활 속 권리 찾기 순서로 진행된 교육을 통해 참여한 어린이들의 권리의식 향상과 권리옹호 행동 의사 증가에 목표를 두었다.

교육을 진행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아동옹호센터 이*훈 선생님은 “장흥 지역의 아동들이 또래와 함께 권리 활동을 하며 서로의 생각을 교류하고 다양성을 배움과 동시에 ‘권리’를 알고 실천하는 태도를 길러 장흥군을 ‘어린이가 행복한 지역사회’로 조금이나마 바꾸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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