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잦은 비와 기온 상승으로 인한 마늘, 양파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습도가 높고 토양에 수분이 많으면 마늘 세균성잎마름병, 잎집썩음병, 무름병과 양파에 노균병, 잿빛곰팡이병 등의 병해충 발생위험이 매우 높다.

마늘 무름병은 지상부가 과번무하여 통풍이 잘 안 되는 포장과 잦은 비로 인해 뿌리가 무름 증상을 보이는데 배수구를 정비하여 물 빠짐이 좋도록 하는 것이 방제에 필수적이다.
양파에 발생하는 노균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병이 확대되고 잎마름병으로 2차 피해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이병주는 발병즉시 제거하고 사용 가능한 등록약제를 7일 간격으로 3~5회 적정량을 살포하는 등 초기대응을 신속히 펼쳐야 한다.

이와 함께 농약 살포 때에는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를 준수하여 농약잔류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김남균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마늘·양파는 철저한 예찰과 적기방제를 통해 초기 피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