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수협은 지난 12일 수산물위판장 활성화와 안정적인 위판사업   운영을 위해 위판장 거래관계자(수협, 중도매인, 출하어업인 대표)와 협약서 체결 및 간담회를 수협에서 실시했다.

제17대 장흥군수협 이성배 조합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어업인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고 우리지역 청정바다에서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낙지, 갑오징어, 쭈구미, 도다리가 봄철 미식가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과거와 다른 중도매인 변화 의지와 위판장 이미지 개선이 절실히 필요함을 강조하고 특히, 4월~6월 생산량이 많은 갑오징어는 고단백으로 맛이 담백하고 일품이라서 판매망 구축 및 경매단가에도 신경을 써줄것을 당부했다.

백성남 중도매인은 대리에 위치한 위판장 내 수산물 판매장이 위판장 입구 방향으로 재배치되어 방문객이 증가하여 판매가 활성화 되어야만 어업인이 상장한 수산물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다고 건의했다. 

물렁한 갯뻘에서 서식하고 있는 전국 최고의 품질과 식감이 좋은 수산물이 1일 1억원이상 생산됨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에 대한 위판장 접근성과 가격 신뢰성이 낮아 홍보 및 판매 인프라망 부족으로 타지역에 뒤쳐져 있는 것에 공감하고, 수협은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위판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각종 온라인 인터넷 상거래 구축 시스템을 만들어 마케팅을 강화하고 우리 모두가 이미지 개선과 소비촉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 다각적인 판로를 통해 어업인의 어가 안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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