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국립종자원에서 LMO 검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LMO란 현대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하여 생물종의 유전물질을 인위적으로 변형시킨 생물체를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것으로, LMO 작물의 확산 방지 및 농가 피해를 예방하는고자 유채, 목화, 콩을 자가 채종하여 파종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검사비를 지원한다.

지난 2017년에는 유채를 검사하고, 2018년에는 목화를 추가한데 이어 금년에는 콩도 포함해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검사는 국립종자원(관할 지원)에서 실시한다. 단, 판매용 종자는 생산 유통업체의 자체적인 LMO 관리가 필요한 사항으로 지원에 해당되지 않는다.
검사를 원하는 농가에서는 검사신청서와 함께 종자 시료를 부위별로 골고루 채취 후 강진군청 친환경농업과에 접수하면 된다.

국립종자원 관할지원에서는 이송된 종자 시료의 간이검정을 실시하는데 양성 의심 시 본원 협의 후 탐문조사, 격리 등 안전조치를 실시한 후 국립종자원 종자산업지원과로 정밀 검정을 의뢰하면, 국립종자원 종자검정연구센터에서 정밀 검정을 실시한다.

정밀 검정 결과는 관할 지원을 거쳐 신청자에게 통보되며 양성일 경우 폐기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유채, 목화, 콩을 자가 채종하여 파종하는 농가에서는 LMO작물의 확산 방지와 함께 경제적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검사를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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