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장흥중ㆍ고총동문회(회장 박종문), 산악회(회장 선석완) 시산제가 지난 3월 23일 5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10시 청계산입구역에서 집결하여 출석체크 후 준비운동을 하고 서희권 산악회 부회장의 인솔로 산행을 시작하여 조선면옥 ~ 청계산 맛고을 ~ 마당바위 ~ 정자에서 잠시 봄 바람에 실려 온 꽃향기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청계골 약수터 쪽으로 하산 청계골 입구 진주주말농장 부근에 시산제 제단을 만들고, 산행에 나섰던 동문회원들이 도착하고, 서희권 산악회 부회장의 진행으로 국민의례 및 산악회 산악인 선서 후, 선석완 산악회장의 초혼문 낭독, 참신, 초헌, 독축, 아헌에 이어 서희권 산악회 부회장의 종헌, 기수별 헌작 순서로 진행하고 사신, 소지에 이어 음복 순서를 가졌다.

시산제를 마치고 근처 식당에서 만찬을 들며 선석완 산악회장은 “시산제 참석에 감사드리며 산악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즐겁고 신나는 산행에 많은 동문 기수들이 참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문 총동문회 회장은 오늘 시산제를 처음 지내보는데 좋은 일이 많을 것 같다고 말하고 동문여러분들의 한 해 동안 안전한 산행을 기원 드리며 총동문회의 다른 행사도 성황리에 잘 될 수 있길 바란다. 며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봄기운에 화창한 날씨에 산행하기 좋은 날, 시산제 끝 무렵 하얀 함박눈이 펑펑 내려 한해 좋은 일이 많을 것으로 믿으며 만찬으로 정을 나누면서 춘계 등산회에서 만남을 기약하며 동문회 시산제를 폐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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