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정종순호가 정도행정·혁신행정·화합행정을 군정 목표로 선정하고 “푸른 숲 맑은 물”의 슬로건을 출발한지 1년이 되어가고 있다.

후보시절 ‘준비된 군수’ 경영전문가 유통전문가로서 군민께 행복2배 소득2배를 약속했고 경제군수로 지역발전을 이루겠다고 공약했으며 공약은 꼭 지키겠다고 했다.
취임 후 4년은 장흥의 100년을 알차게 준비하겠다면서 장기 미분양인 바이오산단 기업유치 및 미분양 부지 타 용도 활용방안 강구를 약속했다.

전국 자치단체장들은 선거공약을 지키고 지역발전을 위하여 땀 흘리고 있다. 국책사업도 암초를 만나 수백 수천억원의 혈세를 낭비하는 사례를 우리는 보아왔다. 특히 단체장들은 표를 먹고 사는 자리다보니 중요한 지역사업도 찬·반의 눈치를 살펴야 하고 뜻 데로 진행되지 못한다.
지역발전의 중대한 문제를 군수의 치적으로 평가하고 때로는 군수의 무능력을 탓하기도 한다. “지역발전은 결국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다. 모두가 사람이 하는 일이다. 군수의 뜻을 받들고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군민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전략이 필요하다.

장흥군 군정조정위원회는 군청간부직원들로 구성되어 있어 군민들로부터 공정성과 객관성, 진정성에 문제가 제기될 수 있으니, 정종순 군수가 약속한 별도의 군정자문위원회 등을 구성하여 장흥군 발전을 연구검토하고 지역과 개인의 갈등조절해결로 우리군 정책 사업을 이해시켜 지역발전에 활로를 개척해야 한다.

장흥군에 수백 개의 위원회가 있지만 재 구실을 하는 위원회는 과연 몇 이나 될까? 한 사람이 수십 개의 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되는 현실이 반복된다면 선택과 집중의 효과를 얻을 수 없을 것이며 위원들에게 지급되는 회의 수당도 아깝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며 군정에 발전도 없다. 군정에 협조한다는 명목으로 입맛에 맞는 인사를 위원으로 선정하다 보니 그 사람이 그 사람이다.

장흥군과 장흥군 의회는 각종 위원회의 전반적인 개혁 작업을 서두르고 많은 군민이 군정을 이해하고 함께 토론의 장으로 나와서 최선의 방안을 찾고 갈등을 해결하는 민주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농촌인구의 급속한 감소로 소멸위기에서 탈출하려는 지자체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면서 장흥군청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사고와 지역발전의 사명감을 주문해 본다.
장흥군민들이여! 모두의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과 같이 군민 모두의 지혜를 모아 지역발전에 꿈을 찾아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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