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봄 날씨의 축복 속에 장흥신문 창사 27주년 기념식은 여러 모로 우리지역에 새로운 문화를 선 보였다. 참석하신 기관ㆍ사회 단체장의 인사소개가 없었다. 축하공연이 함께 진행되는 관계로 축사도 최대한 줄여 군수와 의장만 하여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지루함 덜어주었다. 과감한 행사 식순 개혁으로 박수를 받았다.

그동안 신문사 창사 기념일에 초청장을 받고 부담을 느꼈던 많은 기관·사회단체와 친지들에게 성금이나 화환ㆍ화분 등 일체의 부담을 없애고 선진외국처럼 공연 티켙 판매로 입장권을 팔아 행사 진행비로 사용했으며, 수익금을 관내 중학생해외역사문화탐방 장학금으로 적립하여 장흥신문이 매년 실시하는 중학생해외문화역사탐방 장학사업에 지역민의 관심과 사랑을 갖고 참여하는 동기를 부여하였다.

참석하신 분들께 우리군 역사와 현재 미래를 알리는 홍보 동영상을 21분 상영하여 알권리 충족과 함께 공감을 얻었으며 유명가수의 펜클럽 회원을 전국에서 초청하여 장흥군을 알렸고, 이들이 펜 카페를 통하고, 유튜브에 장흥신문 창사 축하공연 동영상이 뜨는가 하면, 페이스북 생중계로 100만 조회 수를 넘기는 장흥홍보에 획기적인 성과를 얻어냈다.

축하공연 프로그램도 장흥출신 3대 가수인 김수희, 현당, 탐진을 초청하여 고향사랑을 담은 열창을 군민께 선물했으며, 서편제의 본향답게 천년학 대금 OST 서막과 천상의 소리꾼 최진숙 명창, 인기절정의 “장구의 신 박서진” 가수를 초청하여 국립국악관현악단 연주와 함께 다양한 연출로 참석자들에게 공연문화예술을 선사했다.

사회는 장흥군 최초로 KBS 아나운서 출신인 최고의 MC 김병찬이 진행하여 행사가 더욱 빛났다.
장흥신문사가 선정한 2019 정남진 장흥 자랑스런 인물상과 모범공무원 표창, 중학생 해외역사문화탐방 기행문 우수작 표창은 2,000여 참석자의 축하 박수와 함께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장흥신문사에서는 모두의 부담을 줄이고 진정으로 사랑받고 축하받는 창사 기념식답게 3년에 한 번씩 축하공연을 겸하여 시행하기로 하여 3년 후 더욱 발전된 30주년 창사기념식을 준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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