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국ㆍ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유치 공모사업으로 2천7백만 원, ‘2019년 미술 전시 해설사 육성 지원’ 공모사업 1천8백만 원을 잇따라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공모사업은 수준 높은 문화 예술의 나눔을 통해 지역 문예회관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민 개개인의 문화수준을 향상시켜 문화 복지정책을 실현하고자 추진하는 전국 공모사업이다.

전국 지자체 문화회관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되어 문화회관 운영실태, 자체 기획공연 프로그램 추진현황 등 다양한 분야를 심사 후 최종적으로 강진군은 국립예술단체인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오페라, 발레 in Concert’가 선정됐다. 이에 따른 프로그램 운영비로 국비 2천7백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공연을 선보이게 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01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재단법인을 승인받아 전문예술법인 지정을 받았으며 1985년 창단 이래 지난 30여 년간 국내외에서 매년 90회 이상 연주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는 국내 유수의 국립예술단체이다.
강진군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연을 하반기 중 강진아트홀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ㆍ립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과 함께 공모사업에 선정된 ‘2019년 미술 전시해설사 육성 지원’ 사업은 미술관이나 문예회관 등에 일반 관람객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전시 해설사 고용에 필요한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진군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천8백만 원을 지원 받아 미술 전문 인력을 충원하여 연 25회 이상 개최되는 강진아트홀 전시회의 체계적 해설과 안내 전문성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최치현 문화예술과장은 “우리 강진군은 그간 다양한 공연과 특별전시전 개최로 농어촌지역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보다 지역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생활의 향유를 독려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연이은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강진아트홀이 지역예술 거점 시설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2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의 ‘2019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공연 및 전시기획 프로그램에 선정돼 4천7백여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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