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다르게 문화혜택을  누릴  기회가  좁은 지역사회에서 "장흥신문  창사27주년 기념식 축하공연"을 한다는 광고를 보고 발길이 공연장으로 향했다
지역신문사가 재정도 힘들텐데 독자와 군민을 위하여 창사 기념식과 축하 공연까지... 걱정반 우려반으로 갔는데 기대 이상의 감동이였다.
지역 출신 가수님들 위주의 초대공연이였고 요즘 보기드문  장구치며  노래하는 장구의신 이라 불리는  박서진 가수님이불타는 금요일 광란의밤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어 버린 공간속에서 우리 장흥군민들의 모습에는 행복하고 환한 미소가 가득하고 남녀노소 할것 없이 흥겨워 소리지르며 춤추는  모습이  제 마음까지  행복하고 장흥신문사에 감사 했답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영화 '서편제' OST는 생동감이 넘쳤고, 천상의 소리꾼 최진숙의 신민요 '배 띄워라'는 관객속의 아름다운 메아리였습니다.
김수희님의 데뷰곡 '너무 합니다'를 듣고 있으니 내가 젊은 시절로 되돌아가는 느낌마져 들었다. 현당의 '정 하나 준것이' 요즘 힛트곡인 '태종대의 밤'은 귀에 익어 듣기에 부담없이 좋았고 어머님상을 치루고 하루가 지났지만
슬픔을 잊고 군민께 '그림자 사랑''지금이 최고야'와 메들리곡이 흐르는 순간 관중석은 춤과 노래로 범벅의 환호속에 장흥신문 축하공연의 밤은 시간가는줄 모르고 흘러갔다.
또한 수입금은 장흥지역 중학생 해외역사  문화탐방 기금으로 쓰여진다는 말에  학부모  입장으로서 너무너무 감사하는 마음이고  나이드시고 나들이 하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이런 자리가  많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런자리를 만들어주신 장흥신문사 승승장구 하시길 빌며 저도 신문 구독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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