긁고
까고
깎고
끊고
썰고
찢고
치고
뜨고
베고
자르고
가르고
저미고
다지고
찌르고
쑤시고
우비고
벗기고
발기고
요모조모 요긴한 연장

날이 무디거나
날이 넘어도
구실을 못 한다

장흥신문은
장흥의 칼이어야 한다.
시퍼렇게 서슬 선
칼 이여야 한다.
제구실 다하는 칼 이어야 한다.

그동안 장흥신문 발전에 공헌
하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경의
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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